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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행운 불러오기

세간사 인과/因果는 원의 형태로 무한 순환한다.

원인이 결과를 만들기도 하고 결과가 원인을 만들기도 하는 식의 순환이다.

이는 류(類)가 류를 부르고 끌어당기는 자연의 이치기도 하다.

2,500여 년 전 붓다도 이렇게 말했다지 않던가.

 

한 사람이 붓다에게 법문을 청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라 남에게 줄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 아무리 가진 것이 없어도 이런 것은 줄 수 있다.

첫 째, 호의를 담은 눈으로 바라보는 안시(眼施),

둘 째, 남의 짐을 들어주는 등 몸으로 돕는 신시(身施),

셋 째,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심시(心施),

넷 째, 때와 장소에 맞춰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좌시(座施),

다섯째, 굳이 묻지 않고 상대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찰시(察施),

여섯째,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대하는 화안시(和顔施),

일곱째,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부드러운 말을 하는 언시(言施)

가 있지 않으냐?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되면 너에게 행운이 따를 것이다."

 

Text image/석굴암/본존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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